남구 치매안심센터, 치매배회환자
남구 치매안심센터, 치매배회환자
  • 김보은
  • 승인 2021.01.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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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예방 모의훈련 동영상 제작 배포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 실종을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 최초 ‘치매배회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에 대응해 소규모 훈련으로 진행했던 모의훈련 현장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배회하는 치매어르신을 발견부터 119 및 112 신고·출동, 어르신 상태 파악 및 인식표 발견 후 센터 등록 확인, 가족 재회 순이다. 총 2편의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배회환자 발견 시 주민의 역할과 기관별 대응체계를 알리기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무거지구대, 무거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모의훈련 현장 교육용 동영상은 남구치매안심센터 블로그, SNS(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와 남구청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치매노인 실종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 있다. 이번 동영상을 통해 배회하는 치매어르신 발견 시 주민의 역할 및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인식표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치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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