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 출범 본격화
‘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 출범 본격화
  • 이상길
  • 승인 2020.11.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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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설립취지문 채택·정관·2021년 사업계획 등 의결
송철호 이사장 등 임원진 7명 선임… 내년 1월 출범 예정
시 “향후 지역 관광 및 마이스 산업 활성화 전문적 수행”
울산시는 30일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지역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관광전담기관인 ‘(재)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30일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지역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관광전담기관인 ‘(재)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울산관광재단이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 준비에 본격 나선다. 출범은 내년 1월로 향후 지역 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울산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이날 총회를 통해 재단 설립취지문 채택 및 정관(안)과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앞으로 재단을 이끌어 나갈 임원을 임명했다.

재단 임원진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고,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업본부 지역관광협력관, 윤태환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 경영학과 교수, 이기우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 대표, 김응곤 울산시 문화관광과장, 홍상순 울산MBC편성제작국 부국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또 이상찬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당연직 이사로 포함됐다.

감사는 2명인데 당연직으로 정연용 울산시 관광진흥과장이, 선임직으로 공인회계사인 윤형두 회계사 사무소 대표가 선임됐다.

향후 재단은 외래관광객 실태 및 동향분석, 국가별 관광객 유치계획 수립,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 도전, 기업회의 및 국제회의 개최지원, 관광기업의 육성 및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 사업 등을 주요 기능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출범 이후 그해 추진할 사업은 총 12개로 △울산시티투어 운영 △문화가 있는 찾아가는 관광홍보관 운영 △울산관광 홍보사업 △관광서비스업체 경쟁력 강화 컨설팅 △2021관광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운영 △지역특화 산업전시회 추진 △민간전시회 발굴 및 개최 지원 △회의 유치 및 개최 지원 △전시컨벤션센터 개관 행사 △전신컨벤션센터 관리 운영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시설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당초 예산으로 55억8천500만원을 편성했다.

재단은 이날 설립취지문을 통해 “광역시 승격 24주년에 즈음해 소비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가 큰 관광·마이스 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울산관광재단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관광·마이스 산업은 지역 서비스 산업 활성화의 핵심동력으로서 지역의 자영업,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의 근본을 이루는 경제주체들의 소득 및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이라며 “울산관광재단은 새로이 건립되는 전시컨벤션센터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마이스 산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해 관광도시로서 지속적인 확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관광·마이스사업 수행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총회 이후 시는 법인허가 및 설립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재단은 기존 울산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사업 전반과 울산시티투어 업무를 이관·통합해 직원들을 고용 승계하고 추가로 필요한 인력은 법인 설립과 함께 채용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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