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섬’ 설치·영상 작품
‘잠들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섬’ 설치·영상 작품
  • 김보은
  • 승인 2020.11.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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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작가, 19~26일 울산 장생포고래로131서 개인전
구지은 作 Membrane Forest_part.
구지은 作 Membrane Forest_part.

 

UNIST 사이언스월든센터 과학&예술 융합프로젝트 연구원이자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지은 작가가 19일부터 26일까지 장생포고래로131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신적, 물리적 오염에서 파생되는 사회문제를 재인식하게 하는 장치 연구를 작업하고 있다.

이번에는 ‘잠들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섬’을 주제로 인간의 존재를 쓸모와 효용성, 노동과 경제활동으로 규정해온 현대인의 모습, 미래사회의 다층적이고 복잡한 사회변화 앞에 선 현대인의 모습 등을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강렬한 화면으로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평면회화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장생포고래로131 관계자는 “부재와 결핍의 시대 속에서 인간 존재의 역할과 의미를 생각해보고 어떠한 태도와 자세로 살지 고민을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지은 작가는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울산, 서울, 대구, 인천 등에서 열린 150여회의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 관람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공휴일은 휴관.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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