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현대공업고등학교(교장 채영기)는 18일 고려기술(주)(대표이사 강대현)과 산학협력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려기술(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공고 채영기 교장, 고려기술(주) 강대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날 체결식에서 현장 기술과 인적 자원의 원활한 교류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와 취업난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임에 뜻을 모았다.

울산시 울주군에 소재한 고려기술(주)은 1989년에 설립된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 전문업체로서 정밀 플라스틱 사출, TPE 범퍼 오버슬램,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사출, 사출 금형 제작 및 면취가공 스테인레스 스트립 제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지난 6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의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대공고와 고려기술(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현장 전문가의 산학겸임교사 활동 및 특강, 학생 및 교사의 직장체험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에게 취업 기회 제공, 기타 교육활동에 관한 기술 지원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현대공고는 올해 고려기술(주) 외에도 ㈜코마스텍, 플러스중전기(주), ㈜대한오토텍, 다인안전산업, ㈜우성조선, ㈜영신전기, 정원기계(주), ㈜코웰, 지씨테크(주) 등 울산 및 양산 지역 총 10개 기업체와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현장맞춤형 기술도야와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