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 기념사
창간 13주년 기념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11.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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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올곧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본보가 창간 13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보며 도와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울산제일일보는 지난 2007년 ‘상쾌한 아침 기분좋은 신문’을 기치로 창간한 이래 오직 지역의 정론지로 정론과 직필만을 고수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창간 13주년을 맞아 창간의 초심을 견지하며 울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의 대변지로서 시민들에게 올곧은 소식을 전하고 정서함양과 문화창달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특히 기업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수업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협치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할 정치권의 분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 닥쳐올수록 우리는 뭉치고 단결하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소통해야 합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상황에서 현실 인지의 부재와 핵심논쟁을 벗어난 주제로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대안없는 갈등이 지속된다면 이 나라는 더욱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울산의 민선7기도 중반을 넘어서면서 안정과 번영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고 석유화학도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창간 13주년을 맞아 울산제일일보는 울산시민과 애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어려운 현실에 안주하거나 난국을 탓하지 아니하며 울산 시민을 위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제일일보는 지역의 정론지로서 올바른 보도를 통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행사를 통해 삶의 품격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마천의 사기 상군(商君)열전에 내시반청(內視反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한다는 말입니다. 울산제일일보도 스스로 반성하며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로 기준을 잡고 시민과 독자들을 위해 공정한 이성과 따뜻한 지성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그리고 애독자여러분!

저희 울산제일일보는 울산시민, 그리고 애독자여러분과 언제나 함께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신문, 미래가 있는 신문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울산시민과 애독자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집·발행인 임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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