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 국방대학교 안보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을 초청해 주요 관광지와 생태문화를 탐방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파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서 온 준장, 대령 등 장교들과 그 가족 등 40명에게 울산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시작으로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오후에 열린 환영 행사에서는 외국군 장교단이 조원경 시 경제부시장에게 울산시 방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방문이 급감한 상황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울산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코로나 이후에도 울산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외국군 장교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펼칠 계획이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외국군 장교 및 가족들의 울산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둘러보신 이 아름다운 울산을 꼭 기억해 주시고, 아울러 오늘의 이 뜻 깊은 만남이 미래의 씨앗이 되어 소중한 인연으로 닿아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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