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協-청량농협, 2억5천만원 상당 추곡수매 약정 체결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회장 주성호)와 청량농협(조합장 박동섭)은 5일 청량농협 2층 회의실에서 ‘2020년산 청량지역 추곡수매 약정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청량읍과 인접한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23개 업체가 주축이 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는 청량읍 지역에서 생산된 2억5천만원 상당의 벼 3천100포대(포대당 40kg, 124t)를 매입하기로 했다.
울산석유화학공단은 2003년부터 58억여원 상당의 벼 8만6천포대를 매입해 지역 쌀 소비촉진과 쌀 재고 누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주성호 회장은 “청량지역 추곡수매로 코로나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인근지역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석유화학공단은 이날 매입한 쌀을 회사 구내식당용으로 사용하거나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과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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