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도 다쳐…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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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은
  • 승인 2020.10.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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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내달 8일까지 ‘100가지 말상처’ 공공기관·주요명소 순회 전시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말 상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말 상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동서발전 윤리문화제의 하나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서발전 윤리문화제는 청렴문화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해 동서발전이 주최하는 행사로, 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청렴골든벨, 반부패·청렴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으로 열리며, 이날 동서발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울산지역 공공기관과 주요 명소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말상처 전시, 아동학대 신고 알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가운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을 맞아 아동(297명)과 함께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해 ‘그 말을 들었을 때 아동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평소 부모가 내뱉은 한마디가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말과 행동들을 알아보고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나아가 정서 학대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로 인한 피해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동학대 보호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이들이 올바로 성장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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