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도구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
“생각의 도구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
  • 김지은
  • 승인 2020.10.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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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이철환 작가 초청 제20기 UCA 12강
울산상공회의소는 14일 7층 대강당에서 이철환 작가를 초청해 제20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12강을 개최했다.

이철환 작가는 “사람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정교한 알고리즘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알고리즘을 장착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빠르게 차지하고 있다. 인간의 능력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의 거대 물결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공지능에겐 불가능한 영역이 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에서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력, 추상력이 필요하다”며 “리더십의 동력인 이 세 가지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생각의 도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각의 도구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이라며 “제한된 시간과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필요한 만큼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없지만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도 경험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오래 생각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생각의 도구들을 재구성해 가장 좋은 방법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즉, 재구성할 수 있는 생각의 도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의 도구는 우리가 중요한 선택을 할 때도,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때도,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얻어야 할 때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가슴 깊은 곳에 생각의 도구를 간직하고 있다면 앞으로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생각의 도구를 활용하여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가슴속에 질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분명 차이가 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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