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에도 울산 청약시장 ‘훈풍’
코로나 악재에도 울산 청약시장 ‘훈풍’
  • 김지은
  • 승인 2020.10.14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경쟁률 24:1기록… 전국 평균 상회
코로나19 사태와 정부 규제에도 울산지역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21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대 1)보다 상승했다.

지역별 청약 경쟁률은 부산이 82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64대 1)과 울산(24대 1)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청약 훈풍이 불고 있는 울산에선 ‘더샵번영센트로(77대 1)’ ‘번영로센트리지(26대 1)’ ‘태화강유보라팰라티움(1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2만5천683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 기준)로 3분기 기준 최근 5년중 최대치로 집계됐다.

월별 분양 물량은 7월 4만6천616가구, 8월 4만7천385가구, 9월 3만1천682가구로 조사됐다. 연초 분양 일정이 지연된 물량들이 계절적 비수기인 8월에 집중되면서 3분기 공급 증가를 견인했다.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많은 14만5천143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요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지방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난달 22일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리는 청약수요가 감소하면 청약 경쟁률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