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도 코로나 타격… 수검률 14.4% 감소
건강검진도 코로나 타격… 수검률 14.4% 감소
  • 김보은
  • 승인 2020.09.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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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건강검진 수검률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지난 1~3월까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률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었다. 특히 3월 한 달 동안에는 6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울산 심도진 원장은 “건강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연말 수검자 쏠림으로 불편은 가중되고 자칫하면 올해 검진을 못한 채 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원장은 “올 가을·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예방접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검진과 독감예방접종을 병행하는 것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기관으로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국가암검진, 종합건강검진, 맞춤형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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