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전략 구상 본격화
울산시,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전략 구상 본격화
  • 이상길
  • 승인 2020.08.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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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서 1박2일간 포럼 개최… 전문가 초빙해 발전방향·기술 발전전략 제시
울산시와 UNIST가 2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발전방향 및 기술 발전전략’을 주제로 ‘미래자동차 기술 로드맵 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시와 UNIST가 2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발전방향 및 기술 발전전략’을 주제로 ‘미래자동차 기술 로드맵 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시가 미래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 구상에 본격 나섰다.

울산시와 UNIST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발전방향 및 기술 발전전략’을 주제로 ‘미래자동차 기술 로드맵 포럼’을 개최한다.

앞서 시는 2030년 미래자동차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의 일환으로 지난 5월21일 UNIST 내 미래차연구소를 개소했다. 향후 연구소는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재도약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외 미래자동차 관련 주요 기술 트렌드(빅데이터 기반 미래자동차 핵심모듈의 결함예지 기술,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위성항법기술 현황,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발전 전략) 및 시장 대응 전략(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자율셔틀 개발 현황, 자율주행 기술 개발 동향 및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강소기업의 애로사항 공유 및 지속성장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행사는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 주제발표, 자동차부품기업 종사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아주대 송봉섭 교수의 ‘자율주행 자동차 통합·축적 그리고 측정’을 시작으로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 △한자연 김문식 센터장 △울산대학교 김병우 교수 △홍익대학교 김의호 교수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 △UNIST 권철현 교수 순으로 이어졌다.

또 UNIST 미래차연구소 소장인 김학선 교수를 비롯해 디자인, 소재, 부품·모듈, 자율주행, 개인용 비행체, 시스템 통합 등 7개 분과별 전문지식을 보유한 교수들도 다수 참여해 미래자동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패러다임 변화에 강한 울산,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자동차 발전방향 및 기술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미래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대응책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울산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미래자동차 시장의 산업변화를 주도하며 향후 미래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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