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울산지부는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주로 하지)이 나타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심도진 원장은“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신속히 냉장보관하고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비브리오패혈증는 기저질환자에게 더욱 위험하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인 치료로 여름철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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