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합건설 시공능력, 금아건설 1위
울산 종합건설 시공능력, 금아건설 1위
  • 김지은
  • 승인 2020.07.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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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액 1천249억원 ‘최고’… 2위는 부강종합건설

-설비업체, 기계-무경설비·가스-경동이앤에스 1위

올해 울산지역 종합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에서 금아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설비건설업체는 무경설비(주)가 기계설비공사업 분야에서 1위를, ㈜경동이앤에스가 가스시설시공업종(제1종)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31일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에 따르면 울산지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금아건설㈜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1천249억원으로 지역 1위(전국 순위 203위)를 차지했다. 금아건설㈜이 지역 시공능력 1위로 평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공능력 2위는 부강종합건설㈜(988억원, 253위), 3위 부명엔지니어링㈜(857억원, 284위), 4위 세영종합건설㈜(698억원, 328위), 5위 ㈜태성건설(601억원, 379위)이 뒤를 이었다.

금아건설㈜은 지난해 전국 순위 278위에서 203위로 75계단 상승하며 지역 1위를 차지했으며, 부강종합건설㈜은 전년도 236위에서 253위로 17계단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3위 부명엔지니어링㈜은 전년도 270위에서 284위로 14계단 하락, 4위와 5위인 세영종합건설㈜과 ㈜태성건설은 각각 전년도 322위에서 6계단 하락한 328위와 전년도 406위에서 27계단 상승한 379위를 기록했다.

5위권 이내 건설사 중 금아건설㈜은 재무관련 경영평가액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부강종합건설㈜은 토목·건축분야 공사실적만 본다면 지역 내 탑이며, 부명엔지니어링㈜은 플랜트분야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울산지역 6·7·8위는 ㈜조은아이건설(504억원, 436위), ㈜경동이앤에스(488억원, 451위), ㈜큐브종합건설(429억원, 517위) 순이며, 남국종합건설㈜(408억원, 548위), ㈜진산종합건설(350억원, 621위)이 9, 10위를 차지했고 10위권 내 ㈜큐브종합건설이 진입하면서 전년도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 내 토목건축공사업외 업종별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토목공사업 ㈜정민건설(시공능력평가액: 242억원), 건축공사업 ㈜종하아이앤씨(시공능력평가액: 267억원),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부명엔지니어링㈜(시공능력평가액: 591억원), 조경공사업 성안건설㈜(시공능력평가액: 214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서 발표한 울산지역 331개 설비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 기계설비공사업종에서는 무경설비(주)가 전년도에 이어 1위(2천354억원)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동일산업(주) 2위(1천894억원), (주)제이콘 3위(769억원)를 차지했다.

또한 가스시설시공업(1종)은 ㈜경동이앤에스도 전년도에 이어 1위(341억원)를, 무경설비㈜는 2위(183억원)를 차지했고, 이어 (주)제이콘이 3위(148억원)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및 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것이다. 평가는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기술지정 등 신인도 평가액 요소가 감안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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