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울산여중 명상숲 조성사업 완료
울산 중구, 울산여중 명상숲 조성사업 완료
  • 이상길
  • 승인 2020.06.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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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부지에 수목 1천600여그루… 자연친화적 학습·휴식 공간 마련
중구는 15일 울산여자중학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울산여중 김옥선 교장, 최대식 교감, 김정윤 행정실장, 이충근·유수진 학부모대표, 김수현·조윤주·신채민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울산여자중학교 명상숲 조성사업 준공’에 대한 기념촬영을 가졌다.
중구는 15일 울산여자중학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울산여중 김옥선 교장, 최대식 교감, 김정윤 행정실장, 이충근·유수진 학부모대표, 김수현·조윤주·신채민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울산여자중학교 명상숲 조성사업 준공’에 대한 기념촬영을 가졌다.

 

울산시 중구가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중구는 학교 안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 및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2020년 울산여자중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코로나19를 감안해 별도의 준공식 없이 15일 오전 시설 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설 방문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울산여중 김옥선 교장, 최대식 교감, 김정윤 행정실장, 이충근·유수진 학부모대표, 김수현·조윤주·신채민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 이후 시설라운딩을 통해 명상숲을 둘러보고, 티타임 등을 가지며 향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명상숲은 학교의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이 환경 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2010년 남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추진돼 왔다.

중구는 지난해 2월 지역 내 전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명상숲 조성 사업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1983년 현 부지인 구교10길 60에 자리 잡은 오래된 학교이자 고내 녹지 환경이 부족하고, 명상숲 조성사업에 대한 의지가 높은 울산여중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난 1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시설계 용역 및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설계 방향을 설정했고, 수목의 종류와 식재 수를 확정지은 뒤 지난 4월부터 울산여자중학교 급식실 옆 운동장 공간 503㎡ 부지에 공사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녹음이 없던 급식실과 운동장 사이 부지에 가시나무와 계수나무 등 수목 1천679그루를 심었다. 또 수목 표찰을 설치해 사계절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학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퍼걸러와 앉음벽, 디딤석 등으로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기존의 교내 산책로와의 연결성도 높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학생·교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명상숲을 조성해 조성 효과와 이용률을 높이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명상숲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심신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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