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왕릉형상 봉우리 포토존 공개
경주엑스포, 왕릉형상 봉우리 포토존 공개
  • 김보은
  • 승인 2020.06.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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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정문 옆 ‘왕릉림’ 내 설치… 보문단지·토함산 전경 한눈에
지난 3일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왕릉림 포토존에서 주변 경관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 3일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왕릉림 포토존에서 주변 경관을 관람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공원 정문 옆 왕릉형상 봉우리를 포토존으로 공개했다.

문화엑스포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엑스포공원 ‘왕릉림’ 내에 포토존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토존 설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주엑스포공원 내 야외공간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

경주엑스포공원 정문과 종합안내센터 일대를 꾸미고 있는 ‘왕릉림’은 2007년 ‘신라 왕경 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탄생했다. 신라와 경주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왕릉과 소나무 숲의 형태를 차용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의 담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왕릉림 내 6개의 봉우리는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해 신라의 기틀을 마련한 6부촌을 상징하며 경주엑스포공원의 입구성을 표현한 것이다.

포토존은 정문 좌측에 위치한 높이 11m, 지름 24m, 둘레 75m를 자랑하는 가장 큰 규모의 봉우리에 자리했다. 높이로 보면 태종무열왕릉(12m)의 규모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신라 왕릉 위에 올라서는 것 같은 이곳에 오르면 공원 전경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와 토함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난간과 바닥매트를 설치해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추억을 전달하기 위해 특색 있는 포토존을 개발하고 있다”며 “야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방역관리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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