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G 기반 조선해양 통신 플랫폼 개발 나서
울산시, 5G 기반 조선해양 통신 플랫폼 개발 나서
  • 이상길
  • 승인 2020.06.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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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 보고회 개최… 2023년까지 4년간 사업비 220억 투입
‘5지(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 착수 보고회가 2일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열렸다.
‘5지(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 착수 보고회가 2일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열렸다.

 

울산시가 5G 기반의 조선해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2일 오후 동구 호텔현대바이라한울산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오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역구원 부원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사업 수행기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G 기반 조선해양 추진계획 보고, 5G 조선해양 분야 디지털 뉴딜 정책수요 토론, 현대중공업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 과제는 시가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평가를 거쳐 4월에 최종 선정됐다.

과제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기종 복합 통신 및 밀폐 공간 통신을 위한 디지털 조선소 통신 플랫폼 기술 개발 △복합 측위 기반 물류·공정 관리 △조선해양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디지털 조선소 지능화 플랫폼 기술 개발 △3D 디지털 맵,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융합 시범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복합·협소공간·밀폐공간 구축 및 통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 통신 플랫폼 검증 테스트베드 운영 등이다.

기대효과로는 주력산업인 조선 분야에 선도적 활용과 5G 생태계 기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조선소 통신 네트워크 유지보수 및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기술·공정·제조·물류 혁신을 이뤄내 조선산업의 수주 경쟁력 강화도 도모하고, 선박건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된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울산시는 조선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추진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업계와 힘을 합쳐 조선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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