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근호 울산시의원, 울산지식산업센터 주차장 사용 관련 간담회
손근호 울산시의원, 울산지식산업센터 주차장 사용 관련 간담회
  • 정재환
  • 승인 2020.06.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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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북구청·교육청 3주체가 원만히 해결해야”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2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지식산업센터 주차장 사용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2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지식산업센터 주차장 사용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2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지식산업센터 주차장 사용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울산지식산업센터 기업협의회(회장 한홍식) 임원진과 북구의회 임채오 의원, 울산시청, 북구청, 교육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08년 울산아파트형공장(현 울산지식산업센터)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산시와 북구청, 교육청이 다수의 협의과정을 거쳐 공장부지와 인접한 북구 효문분교 부지 일부에 주차장을 조성해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지만, 유상사용으로 인한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지식산업센터 기업협의회 임원진은 “현재까지 11년째 연 900만원에서 1천여만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납부하고 있고, 그마저도 공시지가 상승으로 사용료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입주자들의 부담이 매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당초 시에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면서 무상사용이 얘기됐었고 주차장 안내판에도 ‘울산시와 북구청이 조성한 무료개방주차장’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현재 기준 무상사용이 법적으로 어렵다면 시에서 부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채오 북구의원은 “교육청에서는 소관 공유재산으로 근거법령에 따라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무상임대나 사용료 감면에 대해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시가 주체가 돼 교육청과 부지 사용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 의원은 또 “교육청은 지식산업센터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할 경우, 법적으로 매각대금 분할납부와 수의계약 대상이 되는지 등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근호 의원은 “울산지식산업센터의 민원 해소를 위해 여러 기관의 노력으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장기간 또 다른 민원의 소지가 돼 안타깝다”고 말하고 “울산지식산업센터의 영세 소기업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서라도 시와 북구청, 교육청 3주체가 협의를 잘 이끌어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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