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이테크밸리 산단 2단계 조성 ‘본격화’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단 2단계 조성 ‘본격화’
  • 이상길
  • 승인 2020.06.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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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면 가천리 일원 57만6천㎡, 손실보상 협의 시작울산형 스마트 뉴딜사업 선정… 2023년 완공 목표
울산시는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1차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사진은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1차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사진은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1차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1천808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원에 부지 194만㎡ 규모로 3단계로 나눠 2006년 착수,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조성사업은 1천318억원을 들여 부지 57만6천㎡ 규모로 2023년 준공한다.

유치 업종은 전자부품, 전기장비, 금속가공, 기타 기계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 정책으로 하이테크밸리 산단 2단계 사업의 조기 추진 의사를 밝혔다.

당시 시는 기업 맞춤형 특화산단을 조기에 개발해 기업 입주 공간을 적기에 제공하고, 2차 전지와 ESS(에너지 저장 장치), 첨단소재, 수소 산업 등 신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당초 내년 예정한 부지 보상 절차를 올해 4월 보상계획 공고로 일찌감치 시작했고, 사업 기간 역시 1년 이상 단축키로 했다.

시는 이 산단을 경제자유구역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산·학·연이 연계한 연구개발 중심 첨단 산단으로 조성하고, 조세 감면과 규제 완화 특례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미래 신산업 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하이테크밸리 산단(1·2단계) 조성으로 4천600명 고용유발 효과, 4천200억원 생산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1단계 조성사업은 2018년 2월 준공돼 이미 분양 중이다. 3단계 조성사업은 부지 113만2천㎡ 규모로 실수요자 개발 방식에 따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삼성SDI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 울산형 스마트 뉴딜사업으로 선정해 미래 차, 에너지, 연구개발(R&D) 중심의 신산업에 특화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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