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기술개발비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 사업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투자기업의 투자의사를 밝히고 투자동의서를 받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일반과제(투자기업의 투자수요가 있는 경우),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형자동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3가지 분야로 이뤄져 있다.

포스코, 삼성전자, 네이버 등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이 투자협약기금 조성에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의 80%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12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하인성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유지 및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에 투자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공동투자형 과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smtech. go.kr) 및 울산중기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ulsan/main.do)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