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안도영 의원은 지난 25일 문수중학교를 방문해 27일 중학교 3학년 등교수업을 앞둔 학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학교측은 교육부 권고사항에 따라 교내 열화상카메라와 마스크를 보유하고,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코로나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학생 등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등교시간 시간차, 급식 순차적 실시 등을 통해 학생들간 최대한 밀집도를 낮추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측은 “등교일에 맞춰 보건인력이 2개월간 배치될 예정이나 이후 코로나 상황을 예측할 수 없고 자체 인력 충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상황 종료 때까지 배치를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2003년 개교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교내 화장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등교 연기,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른 교육격차 발생과 정상 등교 이후 일부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 가능성 등이 우려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균형있는 학사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 의원은 “환경개선이 시급한 화장실 시설은 교육부 관계부서와 협의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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