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2실내체육관 내 볼링장 민간투자자 선정
울산시, 제2실내체육관 내 볼링장 민간투자자 선정
  • 이상길
  • 승인 2020.05.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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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채납 제안서 심사 결과 ‘강남볼링장’ 결정

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에 건립 중인 제2실내종합체육관 내 볼링장 시설 민간투자자로 ‘강남볼링장’을 선정했다.

이로써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시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볼링장 시설 민간자본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재정 부담을 덜고자 볼링장 설치·운영에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했다.

시는 이달 21일 볼링장 시설 기부채납 제안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참여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시공 계획, 사업관리와 운영 계획, 공익성과 창의성, 자금 조달과 투자비 환수 계획 등을 평가한 끝에 강남볼링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남볼링장은 제2실내종합체육관에 2021년 6월까지 2천434㎡에 30개 레인 규모 볼링장을 설치해 시설을 기부채납한 뒤, 일정 기간 무상사용과 수익 허가를 받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2실내체육관 내 볼링장 시설을 설치하고 기부 채납할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공유재산심의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6월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전체 면적 1만8천34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4천석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 볼링장, 라켓볼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5월 말 현재 공정률은 약 25%이며, 2021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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