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이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지역에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이하 협의회)는 20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에서 열린 제225차 시도대표회의를 통해 재난발생 지역 성금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헙의회는 지난 4월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을 비롯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등 총 3곳에 각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대표회의에서는 지난 20대 국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무산을 규탄하고 다가올 제21대 국회에서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많은 사상자를 낸 이천 대형물류창고 화재와 이어진 산불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천과 안동, 고성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