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청소년기관으로 거듭난 중구청소년문화의집
특화된 청소년기관으로 거듭난 중구청소년문화의집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5.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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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급속한 발전은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고, 컴퓨터의 발달은 정보화 시대를 앞당겼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지배, 생명경시 풍조, 인간 소외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자연 속에서 치유 받으려는 사람들이 오히려 늘고 있다. 특히 생명이 있고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동물과의 교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과의 상호작용은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심신 재활과 회복,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사)꿈빛소금은 2005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물사랑 생명사랑’ 교육을 시작했고 특수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동물교감 교육을 통해 신체·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매개치료의 전문성까지 갖춘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맛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12년에는 울산시에서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과 취약계층의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약계층 및 문제행동 청소년들의 심신 재활과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울산시교육청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아주면서 지역 청소년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성을 갖도록 돕고, 다양한 능력과 적성을 존중하며, 독창적·창조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청소년 육성 현장에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서 더욱 발전된 운영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아울러 청소년 문화체험 시설과 전문장비를 다양하게 갖추고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중구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하나인 ‘교육혁신지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과 함께하는 중구형 특화 혁신교육 프로그램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엔 강아지 선생님이 있어요」를 특별히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아를 찾아가도록 지원하고 학교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외부환경의 발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

성기창 (사)꿈빛소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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