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8개 어촌마을 어장에 전복 30만마리 방류
울산 북구, 8개 어촌마을 어장에 전복 30만마리 방류
  • 김원경
  • 승인 2020.05.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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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는 14일 지역 8개 어촌마을 어장 351ha 해역에 2억5천600만원의 예산으로 전복종자 약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은 지역 내 종자생산장에서 생산된 길이 4cm 이상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로, 암초가 많고 전복 먹이인 해조류가 풍부한 전복 서식 적지에 방류한다.

어촌마을 어장해역에 방류되는 전복종자는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방류지역 어촌계 소속 나잠어업인(해녀)이 전복 천적인 해적생물(불가사리, 성게 등)을 제거하고 직접 잠수해 먹이가 풍부한 곳까지 안전하게 안착시키게 된다.

북구 지역 어촌계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전복이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랄 때 까지 방류어장 내 포획금지 등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오는 22일께 신명과 화암 어촌마을 어장에 해삼 약 7만 마리도 방류할 계획이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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