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등교 연기’ 고3 대입지원 강화
울산시교육청 ‘등교 연기’ 고3 대입지원 강화
  • 정인준
  • 승인 2020.05.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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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집중 진학상담주간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등교 전 고3 집중 진학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등교 수업이 오는 20일로 연기됨에 따라 학교별 학사일정 및 평가일정이 재조정 되고, 진학 준비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일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볼 때, 울산 지역 고등학교 간 운영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3학년 내신성적이 대입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대부분 중간고사(6월 초~6월 중순)와 기말고사(7월 말~8월 중순)를 모두 치루는 것으로 계획돼 있고, 여름방학은 2주 이내로 비교적 짧게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울산진학정보센터를 통해 19일까지 진학상담주간을 운영해 고3 대입준비를 도울 계획이다.

울산진학정보센터는 진학상담주간 고3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진학상담 부스를 크게 늘려 운영한다.

평일 주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평일 야간은 월·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평소보다 부스를 확대해 울산지역 고3 학생 및 학부모의 진학상담 요청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등교수업이 계속 연기되면서 고3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클 수 있으므로 단위학교에서도 고3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급 담임교사 및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중심으로 전화상담, 온라인상담, 1:1 대면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주기를 요청했다.

울산진학정보센터 관계자는 “내신과 수행평가는 1학기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1학기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재수생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되므로 자신의 특성을 분석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 시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하고, 졸업생보다는 재학생 중심으로 이뤄지는 학교장추천전형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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