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울산시의원 “송정지구 배수펌프장 재검토해야”
박병석 울산시의원 “송정지구 배수펌프장 재검토해야”
  • 정재환
  • 승인 2020.05.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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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원이 1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원이 1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병석 시의원이 북구 송정지구 근린2공원 배수펌프장 설치 결정은 원천무효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2일 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북구 송정지구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은 2차례나 울산시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에서 부결된 끝에 3차 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며 “그러나 LH공사는 가장 중요한 인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했고, 주민설명회나 동의 절차 없이 3가지 안 가운데 유일하게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안(근린2공원 내 배수펌프장 설치)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LH공사는 다른 안이 공사비가 과다 발생하고 지구 외 사업으로 토지수용 및 인허가 문제 등 별도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가장 추진하기 쉬운 안을 북구청과 협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부지에 추진할 경우 주민들의 공사 중지 가처분소송 등으로 공사지연과, 오는 6월 예정된 송정지구 준공 승인 등이 기약없이 늦어져 송정지구 8천여 세대의 경제적 불이익까지 우려되고 있다”며 “LH공사와 북구청 등이 협의를 통해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에서 재심의해 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중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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