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로나19로 닫혔던 문 연다
경주, 코로나19로 닫혔던 문 연다
  • 박대호
  • 승인 2020.05.05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정동극장 운영 재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문을 닫았던 관람시설을 개방한다.

경주시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지속해오던 동궁원에 대한 휴원 조치를 끝내고 6일부터관람객을 맞이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운영을 재개하지만 관람객의 밀접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간 2m의 거리유지를 반드시 준수토록 안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람 노선별로 손소독제를 비치 방역을 실시하고, 관람객 입장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동주 동궁원장은 “휴원기간 중 대대적인 환경정비 및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는 등 관람객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개원 후에도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경주박물관도 6일부터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이번 부분 재개관은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제를 통해 관람인원을 시간대별 전시관마다 100명씩 모두 300명으로 제한해 관람객이 집중되지 않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하며 예약 인원 미달 시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후 입장 및 관람을 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의 브랜드공연 뮤지컬 플라잉 공연은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정동극장의 문화센터 뮤지컬 월명은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격 오픈한다.

박대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