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비대면 문화’ 활성화 나서
한국동서발전 ‘비대면 문화’ 활성화 나서
  • 김지은
  • 승인 2020.04.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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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독서경영·사회공헌·채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기업문화, 사회공헌활동, 채용 등 다방면에 걸쳐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책으로 소통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본사 및 전 사업소에 북카페를 운영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7년째 독서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북카페 이용이 우려되자 온라인 독서경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모바일 앱 기반의 ‘스마트 북 리더’를 도입해 최신 경영 트렌드와 경영방침 관련 도서를 선정하고 전문가 서평 및 특강을 제공한다. 여기에 구성원들이 댓글로 독후 소감을 공유하는 등 책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채널로 활용한다.

이번 온라인 독서경영 추진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기존 집합교육의 시공간 제약과 이러닝(e-Lea rning)의 단방향 학습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구성원 간 소통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공헌활동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도록 비대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상 속 걸음기부로 지역 소외계층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기부 프로그램인 ‘EWP에너지 1004’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참여자들의 호응도 뜨겁다.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 앱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네 번째 프로젝트(4월 5일~5월 5일)는 27일 현재, 목표로 설정한 6천만 걸음의 130%(7만8천 걸음)를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걸음기부로 울산 신화마을 경로당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일상뿐만 아니라 일 하는 방식과 내용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며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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