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관광·지역개발 중점 조직개편 착수
울주군, 관광·지역개발 중점 조직개편 착수
  • 성봉석
  • 승인 2020.04.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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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구 설치·관련 조례안 입법예고… 관광과 분리 신설·교육기획담당 등
울산시 울주군이 민선 7기 취임 3년차를 맞아 관광·지역개발 중점 조직개편에 착수한다.

군은 지난 24일 행정기구 설치와 지방공무원 정원과 관련 조례·규칙 등 일부개정안 4건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 입법예고는 민선 7기 취임 3년 차를 맞아 역점시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청은 기존 ‘5국 27실?과 124담당’에서 ‘5국 28실?과 127담당’ △12개 읍·면은 ‘2과 60담당’에서 ‘2과 63담당’으로 변경된다.

본청에서는 기존 문화관광과에서 관광과가 분리 신설되며, △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기획담당 △관광 분야 시설 운영을 전담할 관광시설운영담당 △지역 특화사업 개발 및 추진을 위한 도시특화담당 △도로보수 등 관리업무 증가로 인한 팀 분리에 따른 도로관리2담당 등 4개 담당이 추가됐다. 또 문화체육과의 체육시설담당은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업무를 시설지원과로 이관 후 폐지했다.

읍·면에서는 기존 5개 읍과 삼남면에 설치된 맞춤형복지팀을 서생·웅촌·상북면에 신설해 3개 담당을 늘렸다. 맞춤형복지팀 확대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존 ‘복지교육국’은 ‘복지문화국’으로, ‘도시환경국’은 ‘안전환경국’으로, ‘안전건설국’은 ‘도시건설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의 소속도 변경된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KTX 복합특화단지 및 두동?두서 공공타운하우스 조성 등 지역 현안 행정 업무 추진을 위해 공무원 수도 증원한다.

울주군 공무원 수는 기존 1천25명에서 1천45명으로 20명이 늘어나며, 이에 따라 집행기관의 정원도 1천6명에서 1천26명으로 증가한다.

기관별로는 본청 15명과 읍?면 5명이 증원되며, 직급별로는 5급 2명과 6급 이하 17명, 연구직 1명이 늘어난다.

군은 다음달 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제출을 받은 뒤 같은달 열리는 울주군의회 임시회 의결 후 확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이 시행된다.

이선호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조직 재정비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역점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특히 관광개발과 지역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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