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만 잘해도 감염 위험 줄인다
환기만 잘해도 감염 위험 줄인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4.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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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만 실내공기를 환기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10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창문을 1시간 열어 놓게 되면 전체 공기가 6번 정도 완전히 교체되며 전체 공기가 5번 정도 환기될 경우 바이러스 양이 100분의 1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국가격리 음압병상의 경우 전체 공기가 1시간에 12번 정도 완전히 새로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름철이 되면서 환기가 잘 이뤄질수록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떨어지지만 여타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달리 계절이나 기온을 떠나 밀집도 혹은 환기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질본의 입장이다.

특히 최근 파악한 연구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나온 지침들을 종합해보면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어 온도가 22~25℃ 사이인 경우 바이러스가 5일간 생존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밀폐된 실내 환경일 때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상당히 오래가서 상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계절과 기온을 떠나 밀집도와 환기 등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바이러스이므로 언제든 유행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 자주 환기 시키기, 흐르는 물에 손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감영병 예방 기본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남구 신정동 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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