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온라인 ‘울산문예회관 소장품전’ 구경”
“주말엔 온라인 ‘울산문예회관 소장품전’ 구경”
  • 김보은
  • 승인 2020.04.16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일환·최해성·이창락 작가 등 작품 75점 선봬… 도슨트 해설도 곁들여져
차일환 作 사월의 휴식.
차일환 作 사월의 휴식.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시립예술단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온라인 전시를 마련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 ‘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이래 수집한 서양화 23점, 한국화 4점, 사진 21점, 서예 27점 총 75점의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작품 중에는 울산 출신 서양화가 차일환 작가의 대형 작품뿐만 아니라 회관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기증된 작품도 있다.

차일환 작가의 ‘사월의 휴식’, 최해성 작가의 ‘화’, 이창락 작가의 ‘선바위’ 등을 만날 수 있다.

최해성 作 화.
최해성 作 화.

 

작품 감상과 함께 도슨트(전시해설사)의 전시 해설도 어우러진다.

전시 해설은 2015년부터 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의 도슨트로 참여한 박선지 작가가 맡았다.

박선지 작가는 소장 경로, 작품 설명을 위주로 해설했고 이를 통해 관람객은 전시장에 직접 온 것처럼 생생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임시 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전시장에 작품을 설치해 오프라인 전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온라인 전시 ‘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 촬영 모습.
울산문화예술회관 온라인 전시 ‘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 촬영 모습.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4일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시립예술단의 10개 공연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시립무용단의 ‘우리소리 판타지’, ‘2019 타타타’, 정기공연 ‘여인의 향기’, ‘울산아리아-크레인의 날개’,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공연 ‘수작(水作)’, 시립합창단의 해오름 동맹 합동공연 ‘라 트라비아타’, 기획공연 ‘2018 Jazz in ulsan’, ‘레미제라블 콘서트’, 정기연주회 ‘Cinema Classics’, ‘합창환상곡 & C장조미사’ 등이 공개됐다.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해 접속하거나 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에 직접 들어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