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예술단체 선정… 34개 수혜처 활동
울산문화재단이 지난 10일 2020년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지역 내 문화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단체의 활동 기회를 제공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선정단체는 지원하는 사업비를 받아 수혜처와 협의한 뒤 정해진 일정에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갖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81개 예술단체가 신청했고 이 중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 문화일반 등 분야에서 총 29개 예술단체가 선정됐다.
선정 단체는 총 9천200만원을 지원받아 배정된 34개 수혜처에서 문화활동을 펼친다.
심의를 맡은 심의위원회는 “전년대비 예술단체와 수혜처 신청이 소폭 증가해 해당 사업이 높은 관심 속에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사업에 부합하는 목적을 설정했는지, 관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는지, 참여예술인과 단체의 역량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 확산에 많은 관심과 열정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참신성과 창의성이 높은 프로그램보다는 기존의 작품들이나 유사한 형태의 공연이 많은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울산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지원결정 포기 신청을 받는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선정단체 설명회를 실시하지 않고 안내 책자 배포로 대체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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