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 기상지청으로 승격돼야”
“울산기상대, 기상지청으로 승격돼야”
  • 이상길
  • 승인 2020.04.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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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8만3천8명 동참… 추진위, 市에 서명부 전달
울산기상대를 기상지청으로 승격해달라는 울산시민 서명이 8만명을 넘어섰다.

울산시는 울산기상지청 승격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2월까지 진행한 서명운동에 8만3천8명이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오전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이 명부를 송철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구성돼 올해 3월까지 서명운동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앞서 서명을 마감했다.

추진위는 시민이 많이 모이는 롯데호텔, 울산역, 태화강전망대,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등에 서명대를 운영하고 각종 축제에서 홍보하는 등 서명운동에 최선을 다했다.

김형석 추진위원장은 “울산기상지청 승격을 위해 각 기관·단체와 합심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전성 담보를 위해 질 높은 기상 서비스가 필수이므로 기상지청 승격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의원, 시민환경단체 대표, 기업체 공장장 등 42명이다.

한편 시는 이달 중으로 기상청을 방문해 울산기상대의 지청 승격을 건의하는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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