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15총선후보, 가족에 연예인·반려견까지 선거운동 총동원
울산 4·15총선후보, 가족에 연예인·반려견까지 선거운동 총동원
  • 정재환
  • 승인 2020.04.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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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명, 온가족 동원 선거 유세하창민, 전 클릭비 하현곤 동원임동호, 반려견과 동물복지 간담회
온 가족이 함께 선거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심규명 후보
온 가족이 함께 선거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심규명 후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들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언제까지 조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후보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로하면서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후보는 지난 4일 울산대공원에서 온 가족이 동참한 이색 유세 선거를 가졌다.

심 후보 가족들은 ‘반쪽·큰아들·예쁜딸·막내아들’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시민들에게 “우리 아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심 후보를 응원했다.

심 후보는 “온 가족이 저의 당선을 위해 선거 유세 활동에 참여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꼭 당선이 돼서 가족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하창민 노동당 동구 후보는 아이돌그룹 클릭비의 멤버였던 싱어송라이터 하현곤 씨와 유세에 나섰다.

하 후보의 사촌동생인 하현곤 씨는 지난달 방영된 ‘복면가왕’에 ‘록키’로 분장해 출연한 바 있다.

하 씨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싱어송라이터로 자리 잡길 바라는 제 마음이나, 사회의 편견을 깨고 노동자가 직접 정치에 나서야 한다는 하창민 후보의 마음이나 사회의 변화와 자아실현을 위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똑같다는 생각에 지원유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임동호 민주당 중구 후보는 5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나와 동물복지 관련 정책공약 간담회를 가졌다.

임 후보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유권자들에게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위한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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