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코로나19로 일자리 잃은 실직자 지원
울산 중구, 코로나19로 일자리 잃은 실직자 지원
  • 이상길
  • 승인 2020.04.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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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0일까지 단기일자리사업 참여자 90명 모집

울산시 중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지역 내 실직자들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단기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6일부터 10일까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주민들을 위한 단기일자리사업의 참여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기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구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보호 및 재취업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시행하는 단기일자리사업은 환경정화와 행정서비스 지원, 소상공인 피해 접수 지원 등 모두 10개로 전체 90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중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을 한 자이다. 재산과 소득 제한 없이 접수를 받는다.

단 기초생활 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 중 생계급여 수급자나 1세대 2인 참여자 또는 재학생, 접수시작일 이후 재정지원 전일제 일자리 사업 참여자 또는 중도 포기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기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오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 이내로 단기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65세 미만의 경우 1일 7시간, 주 5일 최대 35시간 동안 근무한다. 시급은 최저시급인 8천590원으로 부대비 등과 함께 월 최대 160만원 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1일 5시간, 주 3일로 최대 15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월 최대 70만원 상당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단기일자리사업을 통해 실직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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