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공식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되면서 오전 10시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후보들은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합동출정식을 가졌다.
후보들은 각자 선거송을 공개하고 유세차량에 올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갑윤 선대위원장은 출범사에서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필사 정신의 각오로 출정할 것을 선언한다”며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현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꾸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내 한표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고 현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며 “기호 2번 미래통합당을 지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각 후보들은 유세차에 올라 출정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중구 박성민 후보는 “경제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은 문 정권의 정책실패”라고 강조하면서 “박성민이 흙수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돼 시민과 국민을 섬기고 중구의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채익 남구갑 후보는 “자유민주주의를 더 망치지 못하도록 시민과 국민을 위하는 미래 통합당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여러분의 힘으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다면 반드시 울산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남구을 후보는 “얼치기 좌파 정권이 망쳐놓은 우리나라를 시민들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6개 전 지역구 압승으로 시민의 위대함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우기 위한 중도와 우파세력이 모여 미래통합당으로 하나됐다”며 “단합되고 혁신된 모습으로 진심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동구 권명호 후보는 “동구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현 정권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서 시장경제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북구 박대동 후보는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는 미래통합당 슬로건을 외치고 “총체적 경제위기 문제를 해결할 경제전문가” 라고 소개하며 발언에 나섰다.
그러면서 “울산시민의 자존심을 확보하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희망의 끈을 함께 잡고 나라를 바꿔보자”고 응원을 부탁했다.
울주군 서범수 후보는 “강길부, 신장열 두 분의 용단으로 울주군은 선거 사상 처음으로 보수가 대통합을 이뤘다”며 “어른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4·15총선에서 기필코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