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
울산해양경찰서가 연안해역 안전사고 30% 감축을 목표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해경서 관내 연안사고는 총 49건이 발생했다. 연안사고는 무인도서·갯벌·갯바위·방파제·선착장·연안체험활동 운영시설 등에서 인명에 위해를 끼치는 사고를 말한다.
이번 점검은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지자체와 국민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연안사고를 30%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목표로,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추락·익수·고립 등 장소별 위험도 평가기준과 한국해양기술개발원에서 개발한 연안안전지수 평가표를 활용한 기준을 함께 적용해 A·B·C 등급으로 재분류 및 신규 지정한다.
아울러 차량 추락과 항포구·방파제 실족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차량스토퍼, 인명구조함 등 안전관리시설물 설치 상태와 수요 여부 등도 파악한다. 결과는 관계기관에 통보해 안전관리시설물을 보강하고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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