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다중이용시설 모니터링
울산시교육청이 휴업기간 학교전담경찰관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모니터링한 결과 PC방 이용률이 80%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청소년 밀집지역 내 PC방, 코인노래방, 디지털게임장 등 각 구군 다중이용시설 30여곳을 모니터링했다.
점검 결과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저학년의 이용현황은 거의 없으며, 중학생 고학년과 고등학생은 소수가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PC방 사업주는 코로나19 확산 전에 비해 학생들의 이용이 8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 중심가보다 주택이나 아파트 인근 PC방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내부에는 대부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감염병 예방 홍보물이 부착됐으며, 출입학생 모두 개인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학생개인방역과 시설자체방역 등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은 휴업 중이었으나, PC방은 대부분 운영시간을 단축해 운영 중이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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