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울산 불교행사까지 번져
코로나 여파 울산 불교행사까지 번져
  • 김보은
  • 승인 2020.03.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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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한달 미뤄
태화강연등축제도 5월 15~17일 개최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울산의 불교 행사도 한달씩 늦춰지게 됐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는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과 ‘2020 태화강연등축제’를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과 연등회의 개최일자를 변경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

연합회는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오는 5월 30일로 미루고 다음달 17~19일 태화강연등축제도 오는 5월 15~17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연합회는 각 사찰의 법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잠정 중단하고 다음달 30일부터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한달간 봉행하기로 지역 내 모든 사찰과 협의했다고 전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우 위중한 상황에서 정부와 울산시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발원하는 불교계의 적극적인 의지 표현으로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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