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코로나19 조기극복·경기회복”
송철호 울산시장 “코로나19 조기극복·경기회복”
  • 정재환
  • 승인 2020.03.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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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출 긴급 추경예산 제안 설명
19일 개회한 울산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추경예산 편성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19일 개회한 울산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추경예산 편성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추경예산은 긴급히 편성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19일 개회한 울산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시장은 “울산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확진자 수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며 “1차적으로는 코로나 확산세를 진정시키는 것이고, 2차적으로는 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1회 추경예산 규모는 총 956억원으로, 국고보조금 769억원과 시비 163억원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은 먼저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해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28억원 △코로나19 감염증 긴급대책비 18억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X-ray 장비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0억 융자 지원 2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400억 지원예산 10억5천만원 △지역기업 공공조달 판로지원 4억원을 짰다.

또 소비촉진으로 지역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울산페이 2천억 추가 발행 예산 240억원 △아동양육 한시추가지원 268억원 △노인일자리 사업참여자 추가 지급 23억원을,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21억원 △생계급여 추가 지원 114억원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에 3억8천만원을 편성했다.

송 시장은 “이번 추경으로 모든 상황을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려운 상황에서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고민해 부족한 부분은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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