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 음압시설 전국 하위권”
김종훈 “울산, 음압시설 전국 하위권”
  • 정재환
  • 승인 2020.03.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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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음압시설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사진) 국회의원이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시도별 일반병동 음압시설 현황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전국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구나 울산은 공공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인력 면에서도 전국에서 하위권이다.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제외한 일반병동의 음압시설의 경우 울산시는 종합병원에 설치된 8개 병동이 전부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도 5개 병실에 1인용 병상 5개에 지나지 않아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김 의원은 “발병 숫자가 낮게 유지된다면 문제될 리 없지만, 감염병과 같은 경우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에 대비한 시설의 부족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울산의 음압시설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하다”며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을 통해 음압격리병동을 추가로 확충하고, 이송용 구급차 등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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