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번영교 하부에 ‘공공문화공간’ 조성
울산 남구, 번영교 하부에 ‘공공문화공간’ 조성
  • 성봉석
  • 승인 2020.03.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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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시설·경관조명 등 설치
울산시 남구 번영교 남단 하부가 밝고 쾌적한 공공문화공간으로 확 바뀐다.

남구는 달동 세이브존 인근인 번영교 남단 하부(신정동 8-12번지) 공영주차장 공간을 정비해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공문화공간을 꾸리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정동 8-12번지 번영교 남단 하부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자연환경이 위치해 있으며, 중구와 남구를 연계하는 주요한 거점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낙후돼 있어 이용 주민들의 개선 건의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남구는 해당 공간에 휴게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밝은 공간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보행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울산교 ‘배달의 다리’사업과 연계해 도심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울산교와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5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교량 하부 경관 조명등 설치와 벽면 도색 및 공공시설물 설치, 보행로 정비, 울산교 방향 보행로 폭 2m에서 3m로 확장 등을 추진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남구의 상징 거점 공간 확보는 물론이고, 도심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침체된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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