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병무지청 설치 적극 건의
울산시, 울산병무지청 설치 적극 건의
  • 이상길
  • 승인 2020.03.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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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중 유일하게 없어… 매년 8천여명 부산으로
울산시가 ‘울산병무지청’ 설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는 17일 병무청을 찾아 울산병무지청 설치를 건의한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 이후 2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산지방병무청 소속으로 존치돼 왔다. 지난 2015년 7월 인천병무지청이 신설되면서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방병무관서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매년 울산지역 병역의무자 8천여 명이 징병검사를 위해 부산지방병무청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이날 병무청을 찾아 울산병무지청 설치의 시급성을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약 울산병무지청 설치가 어려울 경우 차선책으로 현 부산지방병무청을 ‘부산·울산지방병무청’으로 기관 명칭 변경도 건의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추후 울산병무지청 설치가 다소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울산병무지청 설치 이전까지 2015년에 설치된 울산복무관리센터 확대 운영도 함께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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