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의 울산 지역구 후보들이 모두 결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울산 중구 경선에서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사건에 연루된 임 전 최고위원은 이번 경선에서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를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김 전 상임감사는 노동계의 지지세력을 규합해 반전을 노렸지만 임 전 최고위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50%) 및 일반시민 투표(50%)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울산 6개 선거구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앞서 남구갑은 심규명 변호사가, 남구을은 박성진 전 대통령 울산대선공약실천단 부단장이, 동구는 김태선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이, 북구는 이상헌 국회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울주군은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단수공천됐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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