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서 소외된 예술가 위한 대책 촉구”
“추경서 소외된 예술가 위한 대책 촉구”
  • 김보은
  • 승인 2020.03.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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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예총, 정부에 ‘비상시 예술가 지원 매뉴얼’ 요구
울산시는 지난 6일 시청 문화정책보좌관실에서 ‘2020년 소통 문화행정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김봉석 제20대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장을 초대해 시립미술관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울산시는 지난 6일 시청 문화정책보좌관실에서 ‘2020년 소통 문화행정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김봉석 제20대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장을 초대해 시립미술관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울산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의 예술인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민예총은 지난 6일 “코로나19 추경에서 소외된 예술가와 예술 활동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민예총은 “기획재정부가 11조7천여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코로나19로 위축돼 버린 예술가와 예술 활동에 대한 대책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과 체육, 관광 분야의 고통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예술가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국가라면 마땅히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공립 공연장이나 전시관 등의 폐관과 같이 공연, 전시, 예술 교육의 취소에 따른 ‘비상시 예술가와 예술 활동 지원 매뉴얼’이 우선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처럼 감염병 유행이나 해외 문화교류 축소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이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민예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예술 활동 위축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위기환경에서의 예술가, 예술 활동 지원 매뉴얼’을 예술계와 논의해 만들 것”을 요구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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