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코로나19 예방’ 임시회 연기·축소 결정
울산시의회, ‘코로나19 예방’ 임시회 연기·축소 결정
  • 정재환
  • 승인 2020.03.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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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8일 개회… 회기 5일↓
울산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211회 임시회를 연기·축소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임시회 연기·축소 방침에 따라 개회 일을 18일로 연기했다. 회기도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으로 줄인다.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의장단 회의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울산시와 시 교육청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라는 게 시의회 설명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생과 밀접하거나 시급한 현안만 논의하고, 기타 안건은 추후 사태 진정 이후 다시 다루기로 했다.

다만,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 울산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등 일괄개정 조례안 등 일부 긴급 안건은 당초 계획대로 심사·의결하기로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의장단 회의에서 논의한 임시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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