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국회의원 작년 후원금 총 6억5천여만원
울산지역 국회의원 작년 후원금 총 6억5천여만원
  • 정재환
  • 승인 2020.02.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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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1억800만원 전국 평균보다 낮아… 정갑윤 의원, 1억4천여만원으로 ‘최다’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총 6억5천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회의원 295명의 후원금 모금액은 354억1천764만9천248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천5만9천828원이었다.

울산지역 6명 국회의원의 후원금 모금액은 6억4천794만1천550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799만25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울산 국회의원 가운데서는 정갑윤(미래통합당·중구) 의원이 1억4천261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박맹우(미래통합당·남구을) 의원이 1억3천117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김종훈(민중당·동구) 의원이 1억3천4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이채익(미래통합당·남구갑) 의원이 1억1천532만원, 이상헌(더불어민주당·북구) 의원이 9천372만원, 강길부(무소속·울주) 의원이 3천467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지방선거·국회의원총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없어 전체 후원 규모가 감소했다. 국회의원 1인 후원금 한도는 1억5천만원으로 선거가 있는 해에는 그 두 배까지 모을 수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 중앙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정갑윤 의원은 이날 중앙당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이 실질적 1위’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중앙당 후원회가 월평균으로 계산한 모금액으로 보면 1위는 미래통합당(월평균) 1억2천545만원, 2위 정의당(월평균 1억268만원), 3위 민중당(월평균 6천762만원), 4위 민주당(월평균 5천694만원) 순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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