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자체 방역활동 만전
울산 지자체 방역활동 만전
  • 김원경
  • 승인 2020.02.25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구, 특별방역단 30개팀 구성동구, 민간시설물 순회 살균 소독북구, 보건소·동 방역단 대대적 활동

울산지역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한다.

남구는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남구특별방역단(가칭)을 구성하고 남구 전역에 대한 일제 방역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특별방역단은 30개팀 총 60명으로 구성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남구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주택가 이면도로와 주택 출입구, 공공·다중시설 출입구 주변 등을 중점으로 소독활동을 벌여 촘촘한 방역망을 구성한다.

동구는 다음달 27일까지 민간 시설물에 대해 순회 살균 소독을 실시한다.

해당 시설은 버스승강장 111개소와 공원 71개소를 비롯해 유치원과 어린이집(50인 이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영주차장,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원, 경로당 등 노인 관련 시설, 전통시장, 울산대교 전망대와 소리체험관 등 관광지, 꽃바위 문화관 등 문화시설과 도서관, 체육시설 등 총 371개소이다.

어린이집과 노인관련 시설, 전통시장 등을 방역할 경우 감염 우려가 높은 화장실과 급식시설, 실내바닥 및 구석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또 공동주택은 출입구와 승강기 등을 중점 소독하고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전통시장과 관광, 체육시설, 버스승강장에는 바닥과 하수구, 공중화장실, 의자 표면 등도 꼼꼼히 방역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강동동 일대에서 진행된 방역활동 모습.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강동동 일대에서 진행된 방역활동 모습.

 

북구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방역단, 8개 동 방역단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지역 내 확진자가 다녀간 강동동 횟집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고, 24일에는 동 방역단과 함께 구역을 나눠 강동동 일대 2차 방역을 펼쳤다.

25일에는 세 번째 확진자 직장인 진장동 디플렉스와 그 일원에 대한 긴급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8개 동 전 지역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지속 방역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봉석·김원경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