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미세먼지 최악의 오염국가
한국, 초미세먼지 최악의 오염국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2.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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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 세계에서 초미세먼지 최악의 오염 국가라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AirVisual)이 출간한 ‘2019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 농도 1위를 차지해 최악의 대기오염 국가로 나타났다.

그린피스가 25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OECD 회원국 내 도시 중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대 도시에 한국 도시는 61개나 포함됐다.

한국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에 대한 불안과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오염 상황이 최근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에어비주얼의 연구 자료는 한국이 여전히 심각한 오염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

환경운동가는 “대기오염이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은 터라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대기정체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하다”며 “오염 물질 저감과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구 신정동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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